사진설명망상어와 외형이 매우 유사하나, 몸 높이가 낮고 긴 타원형이며, 주둥이도 긴 편이다. 아열대성 어류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북서태평양의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연안의 암초 지대에 떼를 지어 살며 봄에 체내수정을 통하여 번식한다. 부화한 알은 암컷의 몸 안에서 자라다가 5~7월 사이에 몸 밖으로 나온다. 인상어는 한 배에 10여 마리 정도의 적은 수의 새끼를 낳는다.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자란 새끼를 출산하여 적은 수로도 대부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대부분의 어류가 대량의 알을 낳아 그중에서 일부만 살아남도록 하는 전략과는 정 반대이다. 부화 이후의 성장에 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나 새우, 갯지렁이 등도 먹으며 몸길이는 보통 10~15cm이다. 낚시꾼들에게는 미끼를 잘 물지 않고 떼어먹는 습성이 있어 성가신 어종으로 취급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