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독도 연안에 주로 분포한다. 히드라 혹은 이끼벌레 등을 주된 먹이로 섭식하는 육식성 중형 갯민숭이류의 일종이다. 몸통은 밝은 주황색 또는 옅은 분홍색 바탕에 다소 형광빛이 전체적으로 감도는 화려한 대칭성의 흰색 무늬로 배열되어 있다. 다양한 산호류의 폴립을 주로 섭식하는데, 이때 주먹을 쥐듯 촉수를 움츠리고 있는 개체는 섭식하지 않고 촉수를 펼친 개체의 폴립들만 섭식한다. 이로써 지속적인 폴립의 재생기간을 유지함과 동시에 먹이 자원의 고갈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