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현재 생존하고 있는 약 5만 종의 척삭동물은 다양한 생태에 적응하여 분포하는데, 미색아문·두색아문·척추동물아문, 세 가지로 크게 분류된다. 척삭동물의 가장 큰 특징은 발생 초기부터 등 쪽에 몸을 지지하는 척삭(notochord)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그 척삭에는 신경관을 이루는 중추신경계가 있다. 대부분의 척삭동물은 자라면서 척삭이 척추로 변한다. 평생 척삭이 남아있는 종도 없지 않다. 또한 항문이 되는 원구, 그리고 이차적으로 생겨나서 입이 되는 후구를 갖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몸은 좌우대칭이며, 폐쇄형 순환계와 잘 발달한 소화계를 갖고 있다.